리쌍의 '길'에 대한 역대급 폭로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TANK_KPOP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하는 프로듀서 탱크는 '음주운전 3번/여성혐오/매니저 폭행/원나잇/협박/노동착취/언어폭력/범죄자 [여러분은 지금도 속고 있습니다!]라는 영상을 올려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본명은 안진웅이며 쇼미더머니5에서 호랑나비를 작곡하는 등 음악업계에서 7년간 일해온 프로듀서라고 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프로듀서 탱크의 직접적인 실명 거론입니다. 故 오인혜 배우를 비롯해 가수 아이유, 故 우혜미 가수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또 그는 '당신과 연관되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이 벌써 3명'이라고 말했고, '동시에 4명의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클럽에서 만난 여자와 원나잇을 했다'는 등의 얘기를 꺼냈습니다.
탱크는 지난해 9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오인혜 배우와 길이 연인사이였다고 밝히며 그녀가 길의 집에 와서 청소를 해주는데 따뜻한 말은커녕 시끄럽다면서 욕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유가 장기하와 사귀는 시기에 길에게 둘의 영상을 보냈는데 그 영상을 보면서도 상스러운 육두문자를 날려 충격을 받았었다고 하네요.
탱크에 폭로에 따르면 같이 일할 당시 길은 '무한도전' 연습실에 탱크와 프로듀서 3명을 사실상 가둬놓고 120만 원이 들어있는 체크카드를 주면서 4개월간 식비로 쓰라고 했다고 합니다. 별도의 월급은 없었고 길은 곡이 마음에 안 들면 언어폭력과 신체적 폭행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월급도 없었고 언어폭력과 폭행 행위는 멈추지 않았었다면서 비싼 거 먹지 말고 삼각김밥 사서 먹으라 했다고 하네요..
쇼미디머니5 에서는 호랑나비의 가수 김흥국 씨만 섭외하고 곡의 원작자와는 어떠한 상의도 없이 이루어져 고소를 당할 위기에 놓여있을 때 길의 매니저로부터 다 뒤집어쓰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모든 폭로가 사실이라면 연예계에 있어 정말 역대급 폭로가 아닐 수 없는데요. 어느 분야에서든 높은 자리에 오르거나 많을 걸 가진 사람일수록 겸손하지 못하고 갑질을 일삼는 사람은 꼭 있다는 것이 씁쓸함을 동반합니다. 아직 사실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길 씨는 빠른 해명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